호스트 스토리
August 2026
Host Stories 02
서울에서의 하루를 함께 만들어갈 로컬을 만나다

Dabin

다빈이 들려주는 뜨개질과 요리, 좋아하는 서울의 장소들, 그리고 게스트와 함께 보내고 싶은 하루.
Dabin on a Seoul street lined with yellow ginkgo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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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byGain
Dabin outdoors in winter, wearing a fleece coat and knitted hood
Dabin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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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nado 로컬 호스트 · 프리랜서 마케터
사용 언어:
한국어 · 영어
관심사:
뜨개질 · 요리 · 사진 · 웰니스
호스팅 지역:
연희동 · 서촌 · 성수
02nado — Host Stories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서울에서 nado 로컬 호스트이자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다빈입니다.

저는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은 편이에요.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오래 고민하기보다 일단 해보는 편이고요.

손으로 직접 하는 취미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직접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Dabin standing by an old palace wall in Seoul
03nado — Host Stories

Q. 처음 무언가를 직접 만들기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시작은 굉장히 실용적인 이유였어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직접 해 먹고, 필요한 게 있으면 직접 만들었어요.

뜨개질도 제가 실제로 입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고요.

취미가 이렇게 많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에요. 그냥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 하나가 자연스럽게 또 다른 걸로 이어졌어요.

Dabin knitting with wool yarn
04nado — Host Stories

Q.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뭔가요?

가장 좋은 건 머릿속에 있던 생각이 실제로 형태를 갖추는 걸 보는 거예요. 그리고 꼭 생각했던 대로 나오지 않는 점도 좋아해요.

한 번은 꽈배기 니트 카디건 하나를 뜨는 데 6개월이 걸렸는데, 세탁하고 나니 6cm나 줄어들었어요.

원래 오버사이즈로 만들었는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딱 맞는 사이즈가 됐어요.

처음엔 속상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결과도 만드는 과정의 일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은 그런 결과가 오히려 만든 것을 더 특별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Dabin in a knitted cardigan
Shelves of yarn in a knitting shop
Dabin holding up a knitted hoodie in a shop
05nado — Host Stories

Q. 또 어떤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나요?

여행을 가면 뮤지컬을 보는 걸 좋아해요. 약 10년 전 뉴욕에 갔을 때 마침 스폰지밥 뮤지컬이 막 개막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그 세계를 무대에서는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그날 바로 표를 샀죠.

그때와 같은 호기심이 지금도 새로운 걸 해보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게 하는 것 같아요.

A harbour city seen while travelling
Horse riding on a trip abroad
06nado — Host Stories

Q. 서울에서 좋아하는 동네는 어디인가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동네를 좋아해요.

요즘은 성북구를 자주 둘러보고 있어요. 관광지 느낌이 강하지 않고, 살짝 레트로한 분위기가 좋아요.

서촌과 북촌도 좋아해요. 계획 없이 걷다가 작은 가게나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면 그 자체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연희동에도 자주 가는데, 주로 뜨개실 가게를 보러 가요.

The counter of a small neighbourhood cafe in Seoul
Dabin reflected in a round mirror at a neighbourhood cafe
07nado — Host Stories

Q. 오래 기억에 남아 있는 순간이 있나요?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친구가 나중에 한국에 놀러 온 적이 있어요.

함께 남산골한옥마을에 가서 전통 한지로 손거울을 만들었어요.

우리에겐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도 한국을 방문한 누군가에게는 아주 특별할 수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됐어요.

Dabin at a listening bar in Seoul
08nado — Host Stories

Q. 게스트와 서울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서촌 필운동에 가고 싶어요. 몇 블록 안에서 하루를 다 보낼 수 있거든요.

Fillin에서 포카치아 샌드위치로 시작하고, STAPIX 정원에서 커피를 마실 거예요.

그다음 Budhi Mudra Seochon에 들러 요가웨어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티베트 난민 여성들이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는 Rogpa’s shop에 가고 싶어요.

장소마다 급하게 이동하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편이 좋아요.

The courtyard seating at Rogpa’s shop in Sajik-dong
A focaccia sandwich at Fillin
09nado — Host Stories

Q. 게스트에게 어떤 기억이 남았으면 하나요?

서울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했으면 해요.

여행이 끝난 뒤 오래 남는 건 대개 작은 순간들이잖아요. 길에서 함께 웃었던 일, 카페에서 잠깐 쉬었던 시간, 나중에도 문득 떠오르는 대화 같은 것들요.

서울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가 된다면,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일 것 같아요.

Dabin on a quiet side street in Seoul
10nado — Host Stories
Dabin in a cafe in Seoul
조금 더 가까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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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과 함께 서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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